국민의힘 신임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유의동 전 의원이 내정됐다.
14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한동훈 대표는 여의도연구원장에 유 전 의원을 임명하기로 했다.
한 대표는 이르면 이날 오후 2시 화상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전 의원 추천안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유 전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으로 총선 공약 개발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그는 경기 평택을에서 19·20·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22대 총선에서 경기 평택병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앞서 한 대표는 국민의힘의 정책 역량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여의도연구원을 명실상부한 '싱크탱크'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이밖에 중앙당 윤리위원장에는 신의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가, 당무감사위원장에는 유일준 변호사가 내정됐다. 신 교수는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를 지냈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과 당무감사위원장을 역임했다. 유 변호사는 21·22대 총선에서 당 공관위원으로 활동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