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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허미미-김지수, 경북자연과학고 학생들 만나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08-14 11:00 게재일 2024-08-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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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미, 이지수(책상 착석) 선수가 재능기부 및 팬사인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자연과학고 제공
허미미, 이지수(책상 착석) 선수가 재능기부 및 팬사인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자연과학고 제공

농촌지역 유도 꿈나무들이 파리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들과 꿈같은 상봉을 했다.

상주 용운중·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교장 정재영) 유도부는 최근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인 –57kg 허미미(개인 은메달, 혼성단체 동메달), -63kg 김지수(혼성단체 동메달) 선수를 초청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재능기부와 팬사인회 형식으로 진행한 이번 미팅에는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이 학교 유도부 선수와 상주, 김천 등 주변지역 학교운동부(유도) 선수들 및 생활체육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용운중학교 유도부 감독으로 재직 중 국가대표 유도팀 코치로 파견된 최숙이(2024 파리올림픽 유도대표팀 코치)씨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허미미, 김지수 선수는 국가대표팀 발탁 전 용운중·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 백운관(유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훈련을 한 경험이 있어 이번 만남이 더욱 뜻깊었다.

두 선수는 꿈과 희망 그리고 기술 향상을 주제로 학생 선수들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목표를 세워 꾸준히 노력하고, 끈기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학생 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유도 후배들을 응원했다.

아울러 유도에 대한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준 학생들과 교장, 학교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재영 교장은 “한국 유도 발전과 허미미, 김지수 선수의 다음 LA올림픽 금메달을 염원한다”며 “학생 선수들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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