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지적재조사 이안 가장지구에 대한 임시경계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계협의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이안면 가장리 노인회관(이안면 숭덕산길 256)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 정책사업이다.
지적재조사 임시경계점은 담장·건축물, 논두렁 하단 등 구조물 위치와 실제 점유 현황 등을 조사·측량해 점유 현황을 기준으로 임시경계 말목을 표시하는 것이다.
이안 가장지구는 115필지(11만8958㎡), 토지소유자 58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적재조사 측량 및 일필지 조사를 마무리하고, 토지 소유자, 이해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임시경계점에 대한 측량 결과도 직접 통지했다.
이는 의견 수렴과 협의를 거쳐 지상 경계를 결정하기 위한 과정이다.
이번 경계 협의와 관련한 사항은 개별 우편 발송을 통해 안내했으며, 기간 내 참석이 어려운 토지소유자 등은 전화(054- 537-7791~4) 또는 시청 개별 방문을 통해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
유헌종 행복민원과장은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인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경계를 설정할 계획”이라며 “경계분쟁, 맹지 해소, 현실 경계 등 재조사사업의 목적에 맞춰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