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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다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 이용 숲가꾸기 사업 설계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4-08-04 00:58 게재일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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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져 펄스를 발사해 산림 상황을 점검한 영상. /영주국유림관리소 제공
레이져 펄스를 발사해 산림 상황을 점검한 영상. /영주국유림관리소 제공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라이다 기반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이용해 숲가꾸기 사업 설계에 나선다.

라이다(LiDAR) 기술은 레이저 펄스를 발사해 그 빛이 대상 물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것을 받아 물체까지 거리 등을 측정하고 물체 형상까지 이미지화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을 통해 검증해 보는 기술이다.

인력에 의존해 진행되던 국내 임업 분야에 라이다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은 산림산업에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특히 라이다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 활용시 편리하고 정밀한 사업 설계가 가능해져 다양한 산림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

숲가꾸기 사업 설계 시 산림의 나무 조사를 위해 드론 라이다 장비와 이동형 지상 라이다 장비의 활용성이 강조되고 있다.

라이다 장비로 취득한 데이터는 가공 프로그램을 통해 합성해 현실과 똑같은 가상의 산림을 구현할 수 있어 나무의 속성 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효과적인 사업 방법 등을 모색할 수 있다.

박영환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라이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드론 라이다 장비만으로 품질 높은 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어 기존의 인력에 의존하던 산림조사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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