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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국비 90억 원 확보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4-07-31 11:24 게재일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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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형 교육 거버넌스 구축 목표로 경산형 틈새 없는 돌봄 체계 마련

경산시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되어 3년간 국비 90억원을 확보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월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31곳을 선정하고 이번 2차 시범지역으로는 25곳을 지정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유아 돌봄부터 초·중·고, 대학까지 연계해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취업 후에도 지역에 정주하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범지역은 선도지역과 관리지역으로 나뉘며 3년 후 정식 지정 여부가 결정되며 경산은 관리지역에 속한다. 

시는 시범지역 지정을 통해 ‘정주형 교육 거버넌스 Univer-City 경산’을 목표로 △학교복합시설을 활용한 거점형 늘봄센터 조성, 틈새 없는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을 통한 경산형 안심 돌봄 생태계 조성 △13개 대학 인적·물적 자원 교류, 교육콘텐츠 공동개발 등 지·산·학 협력형 공교육 혁신 △수요기반 SW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으로 산업전환 대응 지역인재 양성 등 3대 전략을 추진한다.

또 대학은 행정·교육기관과 협력·지원을 통해 지역 수요 맞춤 학과를 개설하고 특화 프로그램 개발, 활용 가능한 거점공간 형성, 우수 인재, 대학교원 등 즉시 활용 가능한 인력풀을 보유할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지정은 한강 이남의 최대 대학도시, 13개 대학, 10만 명의 젊은 인재를 가진 경산시의 강력한 자원이 바탕이 돼 만든 쾌거”라며 “ 줄어가는 학령아동, 유출되는 인재를 막기 위해서라도 공교육 개혁은 필수과제로 아이들이 공부하기 좋고,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는 명품 교육도시 경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 후 도 교육청 및 교육발전특구 지역 협력체 전문가들과 함께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경산형 교육발전특구 세부 실행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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