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몽돌해변, 최근 해안가에 개장한 해수풀장 등 바닷물 속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여름철 피서 관광지다.
울릉도는 여름철 기온이 가장 많이 올라도 30도 이상 올라가는 날은 거의 없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이 더위를 잊게 한다. 여기에 울릉군은 지역 해안가 안전한 곳에 해수풀장을 만들어 최고의 여름 피서지 인프라를 구축했다.
울릉군은 몽돌해수욕장이 가까이 위치한 지역 5곳에 해수풀장을 만들어 바다 해수욕과 함께 해안가 해수풀장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췄다.
먼저 가장 규모가 큰 울릉도 서면 남양 항 해수풀장은 최근에 완공했다. 풀장 크기가 1198.71㎡로 각종 휴식 공간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는 30일께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상여건에 따라 8월 25일까지 개장을 할 계획이다. 담당공무원 2명, 안전관리요원 4명을 배치하며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 및 기상악화 시 휴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서면 태하리 태하항과 인접한 해수풀장은 태하항 어촌 뉴딜 300사업으로 최근 준공했다. 풀장 규모는 192㎡ 규모며 각종 휴식 공간과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울릉군은 개장을 26일로 계획하고 있다. 관리요원 2명이 배치되고 운영은 남양해수풀장과 같다. 해수풀장은 이용은 미성년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 입장해야 한다.
입장 시 해수풀장 사용 동의서 작성, 입장 시 팔찌 배부 반드시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 시 준비 운동과 관리자, 안전요원 지시를 준수해야 한다.
최근 준공된 두 곳 외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몽돌해수욕장과 붙어 있는 내수전 해수풀장이 있다. 120 ㎡규모로 햇빛 차광망이 설치돼 있고 주변에 편의시설이 있다. 13일 개장했다.
울릉읍 사동리 사동 항과 붙어 있는 사동 해수풀장은 지난 13일 개장했다. 175㎡ 규모의 풀장과 항 내 모래사장, 몽돌해수육장이 있고 울릉군 목 후박나무 그늘이 주변에 있어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다.
또한, 북면 천부리 해중전망대와 함께 해수풀장이 자리잡고 있다. 규모가 500㎡ 로 울릉도에서 두 번째 크다. 지난 13일 개장했고 오징어축제 때 오징어 맨손 잡기가 이곳에서 열린다.
주변에 해중전망대, 나리분지, 일몰 전망대 등 많은 관광지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3일 개장 운영에 들어갔다. 울릉도 해수풀장은 울릉군이 관리하며 모두 무료다.
모든 해수풀장에는 바닷물을 민물로 몸을 씻을 수 있는 샤워 시설과 화장실이 있고 내수전 해수풀장을 제외하고 모두 마을 가까이 있다. 울릉군은 해수풀장의 안전을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전역 지역마다 대부분 해수풀장을 만들었다.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며 편안하게 쉬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한 “천부 해수풀장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의 풀장에 대해 위험성 평가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며 ”결과에 따라 유해·위험요인이 확인되면 즉시 개선 조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며 마음 놓고 편히 쉴 수있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