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고등학교학생들이 경북도 내 초·중·고등학교 대상으로 개최된 제2회 경상북도교육청 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경운대학교(구미시)에서 지난 20일 개최된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생명 존중 의식을 고취하고, 심폐소생술 수행 능력을 강화해 응급상황 시 학교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경연은 심정지 발생 상황 시 대처행동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시나리오 기반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5주기 심폐소생술(심폐소생술 1주기 : 가슴압박 30회, 인공호흡 2회)과 자동심장충격기 실기를 제한 시간(8분) 내 완료하는 것을 평가했다.
권세희 울릉고등학교(보통과 3학년) 팀장은 “심폐소생술 경연 대회를 통해 심폐소생술 수행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며“이번 대회를 개기로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더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라고 대회 참가소감을 밝혔다.
조영철 울릉고 교장은 “학생들이 심폐소생술 경연 대회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학교 응급상황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