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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매력적 음색에 빠져들 시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4-07-23 19:04 게재일 2024-07-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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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  미술관 음악회<br/>국내 정상급 첼리스트 6인 무대
김호정, 가와이 유, 윤연지, 에드리안 마쇼, 전홍효,김하영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미술관 로비에서 ‘제87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뮤지엄&뮤직)’을 개최한다.

2014년 3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진행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시민친화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뮤지엄&뮤직은 관람객들이 미술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예술감상의 기회를 통해 예술과 삶의 간격을 좁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인 김호정(경북대 교수)을 비롯해 가와이 유(미국 유타 테크대학교 부교수), 윤연지(미국 퍼듀대학교 음악학과 임상 부교수), 에드리안 마쇼, 전홍효, 김하영 등 6명의 첼리스트가 6중주와 듀오 등 첼로의 매력적인 음색을 들려준다.

비제 ‘아를르의 여인’중 ‘파랑돌’(부잭 편곡)로 시작해 보케리니‘두 대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 작품번호 G74 다장조’ 1악장 알레그로, 슈베르트 ‘첼로를 위한 12개의 곡’ 중 ‘1, 2, 5, 12번’(베이어 편곡), 포퍼‘레퀴엠 작품번호 66번’(알라베스터 편곡) 등 다양한 첼로 연주곡을 감상할 수 있다.

음악회 기획과 작품 해설을 맡은 임희도 뮤지엄&뮤직 음악감독은 “첼로는 현악기 중에서는 묵직하면서 안정감 있는 소리를 들려주는 악기로 우아하면서 편안한 연주곡들이 대부분”이라며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며 행복한 시간 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술관 음악회 뮤지엄&뮤직은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립미술관(054-270-4700)으로 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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