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구미시, 외국인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 실시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4-07-22 10:35 게재일 2024-07-23
스크랩버튼

구미시가 외국인 근로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21일과 28일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지난 화성 공장 화재 시 희생자 대다수가 외국인 근로자였다는 점을 고려해, 사업장 재해예방의 선제적 대응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상담 센터 3곳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안전보건 교육 전문기관의 강사를 초빙해 △사업장 내 안전 관리 △근골격계 질환 예방 △온열질환 예방 △심폐소생술 △화재 시 대피요령 등의 강의가 진행되며, 동영상 및 사진 등 시청각 자료를 최대한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산재 대응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초점을 뒀다.

유태란 노동복지과장은 “구미시는 도내 등록 외국인 수가 네 번째로 많고 사업장 내 인력 부족으로 외국 인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의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시는 근무환경이 열악한 지역 내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 후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경북 행복기업 산업안전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국비 공모사업으로 노후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사업 10개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8개소, 스마트 안전장비 설치사업도 진행 중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