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이달부터 달성군어린이집연합회·달성문화원과의 협력 사업인 ‘어린이 다도예절교육’ 사업을 지역의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달성군 맞춤형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달성시니어클럽에서 지난 5월 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교육을 통해 다도교육지도사 2급 전문가 자격을 취득한 시니어 강사들이 도맡아 진행한다.
단순 직무에서 벗어나 전문 자격을 갖춘 어르신들이 시니어 강사로 참여하는 이 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신노년 일자리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돼 의미가 있다.
6월 시연교육을 거쳐 이달부터 112곳의 관내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는 다도예절 교육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전수하고, 어린이들의 기본예절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사회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행동, 습관, 가치관, 성격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에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예절을 익히고 바람직하고 긍정적인 인성을 가지도록 힘쓰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신노년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새로운 것에 대한 배움과 습득한 전문 지식을 활용한 근로활동을 할 수 있어 활기차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사업에 참여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