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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여름나기 작은 정성이나마 지원할께요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07-18 10:56 게재일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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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함창읍이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 함창읍이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 함창읍(읍장 문준하)이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자체 모금한 성금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함창읍 자체 기획사업인 ‘요즘 함창복지 뭐함?’이다. 여름철 폭염과 공공요금 상승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함창읍에서는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자는 논의가 계속 이어져 왔다.

이 결과 기존 지원체계에 의존하기 보다는 자체적으로 사업을 한번 추진해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여름철 한시적 기획사업으로 ‘요즘 함창복지 뭐함?’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중위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층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기준을 초과하더라고 실제 생활환경과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의결을 거쳐 지원할 수 있다.

에어컨, 선풍기, 보양식, 영양제 등 실질적으로 대상자들에게 필요한 600만원 상당의 여름 물품을 7~8월 기간 동안 4차례로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

문준하 함창읍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바우처가 여름까지 확대돼 전기요금을 할인해 주고 있지만 금액이 미미해 실제로 냉방으로까지 이어지지도 못한다”며 “단발성이 아닌 주거부문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에너지 관련 정책이 필요한 만큼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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