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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수해 주민 트라우마 극복 나서…건강관리 및 재난심리지원

박종화기자
등록일 2024-07-17 09:51 게재일 2024-07-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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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은 집중호우 피해지역 주민들이 건강삼당과 재난심리상담을 받고 있다,/봉화군 제공
봉화군은 집중호우 피해지역 주민들이 건강삼당과 재난심리상담을 받고 있다,/봉화군 제공

봉화군은 7월 한 달 동안 춘양면 학산리와 서동리, 봉성면 우곡2리 오그래미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건강상담과 재난심리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상담은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지역주민의 일상 회복을 돕고자 마련됐다.

군은 지난 11, 12일 춘양면 서동리와 학산리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주민 34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재난심리검사를 실시했다.

불안과 우울 등의 증상이 있는 주민에게는 추가 검사와 더불어 심호흡법, 나비포옹법 등의 안정화 기법을 교육했다.

심리검사 이후 혈압․혈당 등의 만성질환 건강상담도 진행했다.

참석자들에게는 일상 회복과 심리 안정을 돕기 위해 안대, 귀마개, 마사지볼, 아로마향 등으로 구성된 마음안정키트를 배부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겪은 주민들이 불안, 우울 등의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재난심리지원을 강화해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일상 회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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