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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골든에그, 황금알을 낳다…봉화감자 750t 계약재배 고소득

박종화 기자
등록일 2024-07-16 14:01 게재일 2024-07-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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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에그 수확 현장을 방문한 박현국 봉화군수. /봉화군 제공
골든에그 수확 현장을 방문한 박현국 봉화군수. /봉화군 제공

봉화  ‘골든에그(Golden Egg)’ 감자가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새로운 효자 작물로 부상하고 있다.

봉화청정작목반 회원들은 지난 12일 이른 아침부터 소천면 임기리 소재 1만 7천㎡ 밭에서 골든에그 감자를 수확했다.  최근 장마로 인해 수확을 못하다가 잠깐 날씨가 좋은 틈을 타 바쁘게 수확 작업을 했다.

이날 수확한 골든에그 감자는 국립종자원에서 개발한 국내 토종 품종으로, 모양이 길쭉하고 육색이 진한 노란색을 띄는 특징을 가졌다.  프렌치프라이 등 가공에 특화돼 향후 시장성이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품종이다. 

봉화청정작목반은 올해 ㈜이그린코리아와 40ha, 750t의 계약재배를 체결해 현재 계약물량의 90% 이상 수확한 상태로 농가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봉화군과 ㈜이그린글로벌, 봉화청정작목반은 농산물 생산 및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지난해 6월에는 ㈜이그린글로벌이 생산한 최상위 단계 골든에그 품종 무병씨감자를 봉화청정작목반이 직접 파종, 재배해 수확한 감자를 대상으로 시험재배성공 품평회도 열었다.

박현국 봉화군수가 골든에그 수확 현장을 방문해 수확한 감자를 살펴보고 있다. /봉화군 제공
박현국 봉화군수가 골든에그 수확 현장을 방문해 수확한 감자를 살펴보고 있다. /봉화군 제공

골든에그 수확 현장을 방문한 박현국 봉화군수는  “최근 농자재 상승 등으로 인해 농가경영이 어려운 실정인데 감자 신품종 골든에그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가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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