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는 중앙지구대에 근무하는 김대성 경위를 ‘아너 박스(Honor Box)’제도 1호 대상자로 선정했다.
박재흥 상주경찰서장은 15일 김 경위가 근무하는 중앙지구대를 방문해 하의 제복을 아너박스에 담아 전달하고 격려했다.
아너 박스는 치안현장에서 공무수행 중 화재나 흉기난동 등으로 인해 훼손된 제복·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경찰관이 제복인으로서 품격과 자긍심을 지킬 수 있도록 경찰청에서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김 경위는 지난 7월 9일 심야시간대 오토바이 소음신고 현장에서 범죄사실 확인하던 중 피의자가 오토바이로 밀치고 김 경위를 매단 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 경위는 위험을 무릅쓰고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성공했고 이 과정에서 하의 제복이 훼손됐다.
박재흥 상주경찰서장은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경찰관의 용기와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엄정한 법 집행으로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