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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동촌유원지 수해 복구 총력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4-07-12 13:47 게재일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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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는 동촌유원지 수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구 동구 제공
대구 동구는 동촌유원지 수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구 동구 제공

장마로 인해 피해가 큰 대구 동구 수해 복구를 위해 동구청 직원들이 발벗고 나섰다.

동구는 지난 11∼12일 이틀간, 구청 공무원, 환경미화원, 동구자원봉사센터 등 90여 명을 투입해 침수된 상가 피해 복구를 실시했다. 이들은 바닥을 청소하고 집기를 세척, 오염물을 배출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향후 동촌유원지 상가번영회와 긴밀한 연락 체계를 구축해 대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동촌유원지 대민지원과 그 외 지역의 수해 복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구 동부경찰서 역시 신속 대응에 드갔다.

동부서는 지난 10일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관내 집중호우 취약지 점검 및 교통통제, 상황전파 등 초동 조치로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총력 대응을 실시했다.

이날 봉무불로파출소는 폭우가 지속됨에 따라 도평동 향산천교가 범람하자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 도착 즉시 교랑 주변 토사와 자갈을 작업용 삽을 이용해 제거했고, 동구청 건설과에 협조 요청하는 등 신속하게 조치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

또한, 같은 날 봉무동 이시아강변대로 도로가 침수돼 순찰차 사선주차 및 리프트 경광등으로 서행유도하는 등 교통통제를 실시해 2차 사고를 예방했다.

특히 피해가 심했던 평광동 사과마을에서는 비탈면에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 위 산사태 구간 라바콘 설치 및 교통통제 후 동구청 건설과에 통보 및 긴급복구대응반 출동요청해 비탈면 토사 긴급복구했다. 이를 통해 추가 산사태 및 교통사고 피해를 최소화했다.

동부서 관계자는 “집중호우에 대비 취약지역 사전순찰해 사고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관계기간에 통보하는 등 예방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촌유원지는 이번 집중 호우로 상가 12곳 정도가 침수됐으며, 40가구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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