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휴식 및 체력단련 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상주 병성천 산책길이 새롭게 단장됐다.
상주시는 최근 병성천 산책길(화개교~남천교 하천길)에 주민과 방문객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LED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병성천 화개교~남천교 구간은 가까운 시내 외곽에 자리잡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으나, 야간조명이 없어 보행환경이 열악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1단계 사업으로 2km 구간에 걸쳐 LED 볼라드 등 98곳과 공원 등 12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상주시가지 불빛과 은은한 경관조명이 산책로, 가로수, 물길 등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정서적 충만감을 안겨주고 있다.
2단계 사업구간은 남천교에서 경북대(상주캠퍼스) 일대까지로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조명은 하절기(4월~9월) 오후 8시부터 오전 5시까지, 동절기(10월~3월) 오후 7시부터 아침 7시까지 운영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병성천 산책길 경관조명은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정서적 영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변 산책길에 특색있는 경관조명을 확대 설치해 일상의 활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