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기마인물형토기는 무엇을 말해 주는 가…상주박물관 초청 강연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07-10 10:47 게재일 2024-07-11
스크랩버튼
상주박물관이 기마인물형토기 초청 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박물관이 기마인물형토기 초청 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신라인의 영혼관과 당시의 복식, 무기, 말갖춤 상태, 공예의장 등을 잘 대변하고 있는 국보 91호 기마인물형토기에 대한 강연이 열려 관심을 끌었다.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최근 국보순회전 연계 전문가 초청 강연으로 서울대학교 권오영 교수를 초빙해 ‘모두가 함께하는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상주박물관과 국립대구박물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전시인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기마인물형 토기와 상형토기 이야기’와 연계한 것으로, 지역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강연은 ‘금령총 출토 기마인물형토기가 말해주는 것’이라는 주제로,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령총’, ‘상형토기’, ‘기마인물형토기의 얼굴에 얽힌 이야기’로 나눠 이뤄졌다.

국보순회전의 다각적인 홍보와 참여자들의 접근성 확보를 위해 시내에 위치한 상주시립도서관에서 진행했다.

참여자 가운데 이미 전시를 본 사람은 물론, 아직 전시를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이번 강연은 좋은 길잡이가 됐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국보순회전 연계 강연은 전문가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