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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예타조사 신청·착수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7-04 18:36 게재일 2024-07-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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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인 LH 사업성 자체 검증<br/>MOU 포함 320% 입주수요 확보<br/>신규 후보지 중 가장 먼저 신청<br/>연내 통과, 2027년 보상 착수 방침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는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했다.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대규모 재정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통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재정 운영의 효율성 제고하는 것으로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조사를 담당한다.

안동시는 지난해 지정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중 가장 먼저 조사를 신청했다.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는 기업 MOU를 포함해 320%의 입주수요가 확보된 상태이다. 사업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부 경영투자심사를 통해 사업성을 자체 검증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이르면 올해 조사를 마치고 2026년까지 국토교통부의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27년 보상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가 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입지·인프라 구축부터 정부 R&D 예산 우선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특례, 인허가 신속 처리, 인력양성 등 전방위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는 지역의 특화산업인 바이오의약 분야를 중심으로 한 유망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풍산읍 노리 일원에 32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생산유발효과 3038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264억 원, 취업유발효과 1833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정진용 투자유치과장은 “기회발전특구, 바이오분야 특화단지 지정 등과 연계해, 국가산단에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공적인 국가산단 조성으로 안동시 미래 100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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