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두건 미술상 수상작가 신미정 전시·토크

포항시립미술관, 13일 세미나실
이익주 한신대 교수와 대담 진행

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13일 오후 4시 세미나실에서 제19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신미정의 전시 ‘세 개의 목소리, 드러나는 세계’ 연계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 작가와 한신대학교 이익주 교수의 대담으로 진행한다.

대담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익숙한 세계가 디아스포라를 통해 어떠한 방식으로 다르게 드러날 수 있는지를 관람객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신 작가는 지역사회 내 이주민의 개인사에 관심을 두고 실험적 비디오 작업을 선보여 왔다. 작가는 이주를 피동적 관점으로 바라보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불가항력으로 이동한 사람들을 작품에 등장시킨다.

특히, 한국의 현대사 속에서 잊히거나 강제로 지워졌던 개인의 삶을 영상으로 기록하면서도 역사성을 넘어 영상 이미지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해석의 가능성을 펼쳐 보인다.

아티스트 토크 참석 신청 및 질문 접수는 3일부터 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poma.kr)에서 할 수 있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270-4706으로 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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