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개발된 붉은 포도 루비스위트가 상주지역 농가들에 의해 해외로 진출했다.
지난 1일 상주시 모서면에 있는 동트면영농조합법인(대표 김병철) 선과장에서는 올해 재배된 상주포도(루비스위트) 첫 수출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황의창 한국포도수출연합 대표이사, 상주시관계자, 수출업체 및 수출단지 회원농가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태국으로 수출한 루비스위트는 kg당 5만5000원으로 샤인머스캣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다. 이번 수출 물량은 120kg이다. 루비스위트는 2022년부터 보급한 경북 육성 포도로 대한민국 포도 수출에 큰 기대감을 안겨 주고 있다.
샤인머스캣처럼 껍질째 먹을 수 있고 아삭하며, 붉은색을 띄고 있는데 높은 당도와 고유의 향을 가지고 있어 태국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상주시 관계자는 “새로운 품종 개발에 애써주신 경북기술원과 재배농가에 감사드린다”며 “경북에서 개발된 루비스위트 포도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