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시장이 취임 3년차를 맞아 지난 1일 새로운 안동을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을 만나 그들의 생각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권 시장은 이날 새벽 시내버스 회사·인력사무소 방문, 택시기사 격려 등 현장소통을 시작으로 역점시책 현장(안동댐) 방문, 안동시 노인종합사회복지관 배식봉사, 민선 8기 2주년 맞이 ‘위대한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 토크콘서트’ 등의 민생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먼저 지역 시내버스 3개 사를 방문한 권 시장은 시민의 발을 책임지는 대중교통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안동역 등 택시승강장에서 택시 기사들과 택시업계 현안과 문제점을 공유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아울러 관내 인력사무소를 찾아, 근로자들과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어 간부공무원들과 물산업의 전진기지인 안동댐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안동의 미래 100년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안동댐에서 간부공무원들과 의지를 다진 만큼, 안동댐이 안동의 ‘보물단지’가 될 수 있도록 물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노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배식 봉사하며 어르신들과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민선 8기 2주년 ‘위대한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각계각층의 시민과 새로운 안동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감 토크콘서트에서는 ‘도전, 변화, 사랑’의 3가지 키워드로 평소 시장에 대해 궁금했던 일상적인 질문부터 △국가산단 활용 계획 △중앙선1942안동역(폐선부지) 활용방안 △산후조리원 인구증가·출산율 정책 △농업경쟁력 강화 방안 △3대특구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 시정과 관련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권기창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보내주신 시민의 응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꾸준한 시민과의 소통으로 안동의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여러분의 바람을 이뤄드릴 수 있도록 민선 8기 후반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