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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심에서 생명중심으로”…대한불교조계종 덕운스님 미앤펫 챔페인 동참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4-07-01 19:16 게재일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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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봉정사 주지스님 겸 대한불교조계종 감사국장인 덕운스님이 ‘미앤펫’ 캠페인에 동참했다. 미앤펫 캠페인은 인간중심에서 생명중심으로 인식을 바꿔가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1일 미앤펫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김보 봉정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메트라이프 로터스지점과 보노몽 측이 학대를 당하다 구출된 보더콜리견 병원비 후원식이 진행됐다.

특히 덕운스님과 함께 개와 인간은 기원전 4만년전부터 이어온 서로를 공감하는 동반자의 관계로 인간의 변화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인간중심에서 생명 존중 중심으로 계몽운동이 필요한 때라는 주제의 토론이 진행됐다. 

덕운스님은 “부처님은 인간뿐 아니라 세상 모든 것은 평등하다 하셨다”며 “불교의 생명존중 사상은 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에 폭력, 살상을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정제되지 않은 무분별한 정보로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도 모르게 위험에 처해있다”며, “우리 불교에선 MZ세대들의 불성을 깨닫기 위한 선명상 프로그램인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자비명상도 있다. 청소년들이 딱딱한 교리보다 즐겁게 불교를 접할 수 있는 동물과 함께하는 자비명상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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