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은퇴까지 경신 가능성
추신수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3안타 중 한 개가 홈런이었다.
26일 kt전에서 추신수는 3회에 우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치더니, 4회에는 kt 잠수함 이채호의 초구 시속 124㎞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1982년 7월 13일생인 추신수가 생후 ‘41세 11개월 13일’째 친 홈런이다.
이미 추신수는 4월 26일 kt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쳐 KBO 최고령 홈런 2위에 자리했다.
현재 KBO리그 타자 최고령 기록은 모두 펠릭스 호세(전 롯데 자이언츠)가 보유하고 있다.
호세는 2007년 5월 10일 SK 와이번스(현 SSG)와의 경기에 출전해 홈런을 쳤다.
당시 호세의 나이는 42세 8일이었다.‘42세 8일’은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장, 안타, 홈런 기록이기도 하다.
추신수는 41세 7개월 21일째에 홈런을 쳤던 이호준 현 LG 트윈스 코치를 제치고 최고령 홈런 부문 2위에 올랐다.
최고령 안타 부문에서는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호세에 이어 조인성 두산 베어스 코치가 41세 11개월 26일로 최고령 안타 2위, 이병규 삼성 라이온즈 코치가 추신수와 같은 41세 11개월 13일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최고령 타자 출장 기록도 호세(42세 8일), 조인성 코치(41세 11개월 28일), 이병규 코치와 추신수(이상 41세 11개월 13일) 순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