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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역 인재양성 각계각층 장학금 기탁 이어져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4-06-27 18:41 게재일 2024-06-2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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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김병욱 전 국회의원<br/>영남이코노믹 김인규 대표<br/>NH농협은행 포항시지부 등<br/>“꿈 마음껏 펼칠 밑거름 되길”
지난 26일 포스코DX노와 NH농협은행 포항시지부, 한동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등이 포항시장학회 이강덕 이사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포항시장학회제공
경기 침체로 어려운 가운데에도 포항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포스코DX노동조합(위원장 이재열) & 포스코DX(대표이사 정덕균)가 포항시를 찾아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했다.

또한 김병욱전 국회의원도 450만원을 기탁했고, 영남이코노믹 김인규 대표와 NH농협은행 포항시지부, 한동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회장 김종구)가 각각 300만원을 기탁했다.

옥외광고 및 환경 디자인 전문 업체를 운영 중인 우성희 대표는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맡겼다.

포스코DX는 노사는 미래세대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전 직원의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포스코DX 노동조합은 지난해 장학금 400만원을 전한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총 4천만원의 장학금을 전했다.

김병욱 전 의원은 “미래 성장 동력인 지역 인재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포항시지부는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8억1천7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포항시 인재 양성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진혁 농협지부장은 “기탁된 장학금이 지역 인재 양성에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장학금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 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동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한동대학 교에 발전 기금을 기탁하며 후배들을 챙겼다.

동문회는 모교 발전뿐 아니라 지역교육, 나아가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회원 들의 뜻을 담아 장학금을 내놓았다.

김인규 대표는 어머님이 돌아가시면서 남기신 유산 중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며 의미를 더 했다.

그는 “평생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셨던 어머님의 뜻을 기려 유산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성희 대표는 “자녀가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대학 생활을 할 때 포항학사에 생활하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장학회 이사장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담긴 소중한 장학금이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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