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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전북현대와 무승부ᆢK리그 3위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등록일 2024-06-27 07:15 게재일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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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오베르단 골세레머니
사진설명=오베르단 골세레머니

포항스틸러스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1 대 1 무승부를 거뒀다. 

23일 인천 원정에서 허용준의 골과 이호재의 멀티골로 최전방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불안을 단번에 털어버린 포항은 리그 최하위 전북(승점15점)을 상대로 조르지를 최전방에, 그 뒤를 06년생 신예 이규민과 백성동 윤민호가 받치며 다시 한 번 승리를 노렸다. 

경기 초반 공방을 이어가던 경기에서 먼저 골을 터트린 것은 전북이었다.  포항은 전반 15분 전북의 티아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1 대 0 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포항은 선제골을 허용한지 4분만에 만회골을 터뜨렸다. 전반 19분 오베르단의 침칙한 돌파에 이은 슛이 그대로 골로 연결되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만든 것. 

후반 시작과 동시에 허용준 이호재 김인성을 교체 투입한 포항은 시작 3분 만에 허용준이 골을 성공시키며 역전하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다. 

이 후 역전 골을 위해 수차례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결국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1 대 1 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포항(승점34점)은 오늘 무승부로 승점 1점만을 추가하며 울산(승점 38점), 김천(승점36점)에 이어 3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한편 포항은 3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울산HD를 맞아 180번째 동해안 더비를 치른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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