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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탈환 노리는 포항, 26일 전북과 대결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4-06-24 19:41 게재일 2024-06-2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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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의 짠물 수비 포항 <br/>1위 울산에 승점 2점차 추격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로 추락한 전북 현대가 ‘선두 탈환’을 노리는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김두현 감독의 사령탑 ‘마수걸이 승리’에 재도전한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과 맞붙는다.

‘추락한 명가’ 전북은 당장 1승이 급하다. 지난 18라운드 경기에서는 대구FC에 0-3으로 완패해 최하위로 떨어지는 수모를 당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정식으로 전북 지휘봉을 잡기 시작한 김두현 감독은 어느덧 부임한 지 한 달을 다 채워가지만, 아직도 사령탑 데뷔 이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김두현 감독의 지휘 아래 전북은 K리그1에서 1무 3패에 그쳤다. 심지어 코리아컵 16강에서도 K리그2 김포FC에 0-1로 무릎을 꿇어, 공식전 5경기에서 1무 4패로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다.

김두현 감독 부임 후 전북의 경기력과 내용 자체는 좋아졌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경기 결과를 내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리그 경기가 절반가량 남은 상황에서 이대로 가다가는 지난해 수원 삼성처럼 자동 강등되는 신세를 면치 못할 수 있다.

김두현 감독은 6번째 공식 경기에서 사령탑 데뷔 승을 노리지만, 이번에도 전망은 밝지 않다.

상대는 박태하 감독 체제로 올 시즌 초반부터 줄곧 선두권에서만 머무는 포항이다.

포항은 리그 최고의 짠물 수비(17실점)를 자랑한다.

직전 경기인 1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는 3골을 터뜨려 모처럼 시원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1위 울산 HD(승점 35)에 이은 2위(승점 33)에 복귀했다. 포항은 내친김에 선두 탈환을 노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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