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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4주년 축하’ 포항 골잔치 펑펑펑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등록일 2024-06-23 20:37 게재일 2024-06-2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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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준 선제골·이호재 2골<br/>주전 선수들 대거 휴식에도<br/>인천 원정 경기 3대1로 승리
포항스틸러스가 23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 대 1로 승리했다.

지난 19일 열린 코리아컵에서 수원삼성과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던 포항은 이날 연이어 경기가 치뤄지는 탓에 선수들의 체력에도 신경을 써야했다.

박태하 포항 감독도 이 부분을 고려, 코리아컵에서 뛰었던 주전 선수들을 선발에서 대거 제외한 진용을 이날 경기장에 띄웠다.

경기 시작부터 포항은 전방 압박을 필두로 공격을 이어갔고 전반 26분 홍윤상의 패스를 받은 허용준이 깔끔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이어간 포항은 후반 6분 이호재의 골까지 더하며 그간 최전방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부재에 대한 여운을 털어버린 모습이었다.

포항은 이후에도 압도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이끌었고, 후반 26분 이호재가 다시 한 번 인천의 골망을 가르며 3대0 쐐기를 박았다.

후반 33분 인천의 김보섭에게 한 골을 내주었으나 남은시간 추가 실점 없이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기분 좋은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포항은 승점 33점으로 1위 울산(승점35점)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한편 포항은 26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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