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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푹푹 찌는 더위 땀 흘리며 봉사…울릉군새마을회 몽돌해수욕장 주변정화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6-20 12:01 게재일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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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새마을 가족들이 무더위속에 정화작업을 하고 있다./울릉군새마을회
울릉군새마을 가족들이 무더위속에 정화작업을 하고 있다./울릉군새마을회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이정호) 가족들이 19일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몽돌해수욕장 주변 정화 활동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울릉군새마을회와 울릉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심상걸), 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 직·공장 새마을 울릉군협의회(회장 장홍균), 새마을문고울릉군지부(회장 전남억) 회원들이 참가했다.

울릉도 내수전 몽돌해수욕장 정화작업에 나선 울릉군새마을회. /울릉군새마을회
울릉도 내수전 몽돌해수욕장 정화작업에 나선 울릉군새마을회. /울릉군새마을회

회원들은 뜨거운 날씨로 파란색 새마을 조끼가 검푸른 색을 변할 정도로 많은 땀을 흘리며 몽돌해변의 쓰레기를 줍고 해수욕장 진입로에 우거진 풀베기를 했다. 

이날 이정호 회장은 사비로 새마을 모자를 구입 지급했지만 따가운 태양을 다 막지는 못했다. 하필 이 더운 날 봉사를 하느냐는 물음에 봉사에 더운 날 추운 날을 가릴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울릉도 내수전 몽돌해수욕장 진입로 주변 풀제거작업./울릉군새마을회
울릉도 내수전 몽돌해수욕장 진입로 주변 풀제거작업./울릉군새마을회

울릉군새마을회가 이날 몽돌해수욕장 주변 정화작업을 한 이유가 바로 덥기 때문이라는 것. 내수전 몽돌 해수욕장은 울릉도에서 관광객과 주민들이 가장 많이 분비는 해수욕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갑자기 더워진 날씨 탓에  주민 및 관광객이 해수욕장을 많이 찾을 것에 대비해 더럽혀진 몽돌해수욕장의 각종 쓰레기를 말끔하게 치웠다.

내수전 몽돌해수욕장 구석구석 정화작업을 하고 있다. /울릉군새마을회
내수전 몽돌해수욕장 구석구석 정화작업을 하고 있다. /울릉군새마을회

특히 몽돌사이에 유리병 등 각종 위험물이 끼어 있을 수 있어 맨발로 수영하는 주민이나 관광객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지금 치워야 한다고 했다. 

또한, 해수욕장 진입로가 풀로 우거져 교통에 방해될 뿐만 아니라 관광지 미관에도 좋지 않아 깨끗하게 정리를 했다. 

몽돌해수욕장 진입로 풀베기 작업을 하고 있다. /울릉군새마을회
몽돌해수욕장 진입로 풀베기 작업을 하고 있다. /울릉군새마을회

이정호 회장은 “숨이 막힐 만큼 무더위 속에 내수전 몽돌해수욕장 정화작업에 나선 새마을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깨끗하게 단장된 해수욕장에서 기분좋게 해수욕을 즐기기 바란다”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새마을가족들의 희생 봉사정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깨끗한 가운데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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