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농민들과 함께하는 울릉농협단체…미역취 채취 등 농촌일손돕기 앞장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6-19 16:30 게재일 2024-06-19
스크랩버튼
울릉농협,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울릉도 대표농산물인 미역취 재배지에 모였다. /울릉농협
울릉농협,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울릉도 대표농산물인 미역취 재배지에 모였다. /울릉농협

울릉도 농민들은 특산나물의 품질향상과 제값 받기를 위해 최적기에 채취해야 하기 때문에 일손이 항상 부족하다.  최근 특산나물 미역취 채취가 한창이지만 일손이 없어 농가들이 애를 먹고 있다.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바쁜 농번기시기에 맞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 17일 미역취 채취 작업을 지원하며 농민들의 걱정을 달랬다. 

미역취를 삶기 위한 사전 작업을 하고 있다./울릉농협
미역취를 삶기 위한 사전 작업을 하고 있다./울릉농협

이번 농가일손 돕기에는 농가주부모임 울릉군연합회(회장 최강절)와 NH 농협은행 울릉군지부(정위용 지부장) 등 울릉군 내 농업관련단체들이 일손을 보태고 나섰다. 

울릉농협, 농협은행 울릉군지부 직원 및 농가주부모임 울릉군 연합회회원들은 오전에는 미역취 나물 채취를 하고 오후에는 나물 삼기 및 손질해서 말리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미역취 채취를 하고 있다./울릉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미역취 채취를 하고 있다./울릉농협

특히 농가주부 모임은 가정이 있는 주부들 단체로 농촌일손이 모자랄 때마다 나서 봉사하는 등 지역 농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지원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정종학 조합장은  “지역 특성상 고령 조합원이 많고, 바쁜 농번기시기에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걸 알기에 직접 찾아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 울릉농협의 조합원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