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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중증장애인·취약계층 영양 챙겨…울릉도자원봉사자들 사랑과 정성의 땀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6-19 16:39 게재일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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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이 소외 이웃에 전달할 영양식을 만들고 있다./김두한 기자 
울릉도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이 소외 이웃에 전달할 영양식을 만들고 있다./김두한 기자

울릉도 자원봉사자들이 무더운 날씨에 지친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을 위해 영양 식단을 정성껏 만들어 제공하며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18일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단장 장금숙), JBC 봉사단(단장 김준철)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과 취약계층 70세대에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 

취약계층에 전달할 밑반찬을 만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울릉군자원봉사자들./김두한 기자 
취약계층에 전달할 밑반찬을 만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울릉군자원봉사자들./김두한 기자

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매월 1회 이상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을 요리해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소외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달 봉사는 무더운 여름철을 대비해 중증 장애인과 취약계층 건강증진과 영양을 도모하고자 돼지고기 장조림, 열무, 단 배추, 김치, 황태 무침을 만들었다.

나물을 다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김두한 기자 
나물을 다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김두한 기자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성과 사랑의 마음을 담은 특별한 양념으로 반찬을 만들었고,  울릉군 JBC 봉사단원들이 각 가정에 일일이 배달했다. 

김숙희 센터장은  “소외된 이웃이 자칫 영양 실종에 빠지기 쉬운 계절을 맞아 영양식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자원봉사자와의 만남을 통해 소외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밑반찬을 만들기 위해 나물을 다듬고 있는 울릉군자원봉사자들./김두한 기자 
밑반찬을 만들기 위해 나물을 다듬고 있는 울릉군자원봉사자들./김두한 기자

김 소장은 덧붙여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 행복을 함께 하는 울릉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중증 장애인들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찾아 매월 봉사해주는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과 배달에 나선 JBC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매번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통해서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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