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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대한의사협회 집단 휴진 강력 규탄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4-06-14 17:26 게재일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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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전경/한국자유총연맹 제공
한국자유총연맹 전경/한국자유총연맹 제공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은 14일 대한의사협회가 예고한 18일 집단 휴진과 총궐기대회와 관련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이날 320만 회원 일동의 성명을 통해 “의료 서비스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공공재”라며 “의료인들은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생명을 보호하는 책임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맹은 이어 “이번 집단 휴진과 총궐기대회는 이러한 사명과 책임을 저버리는 행위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며 “대한의사협회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맹은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계획 철회 등을 요구했다.

연맹은 “환자들을 볼모로 삼으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집단 휴진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의사 본연의 업무인 환자 진료에 충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일방적인 집단행동은 결코 바람직한 해결책이 될 수 없기에 의사협회에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부와의 책임 있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단호히 주문한다”고 했다. 

연맹은 나아가 “모든 의료인에게 의사가 있어야 할 자리는 파업 현장이 아니라 환자 곁이라는 것을 주지하며, 더이상 국민 생명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을 멈출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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