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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별신굿탈놀이 11명 ‘2024년 국가무형유산 우수 이수자’ 선정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6-13 10:00 게재일 2024-06-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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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별신굿탈놀이 이수자 11명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추진한 ‘2024년 국가무형유산 우수 이수자’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국가무형유산 우수 이수자 선정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의 안정적인 전승활동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국가무형유산 이수자로서 3년 이상 전승 활동을 하는 사람 중 종목 보유자나 보유단체 및 전수교육학교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국가무형유산 160개 종목 7197명의 이수자를 대상으로 무형유산별 선정위원의 평가 결과에 따라 총 278명이 우수 이수자로 선정됐다.

우수 이수자는 2년 주기로 선정하며, 올해 선정된 이수자는 앞으로 2년 동안 전승활동 장려금(월 50만 원)을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우수 이수자들은 ‘신(NEW) 전승 교육 콘텐츠 개발’, ‘탈춤 서포터즈 육성’, ‘새로운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승자 육성’, ‘캐릭터별 전형 기록화’ 등 다양한 전승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김오중 회장은 “첫 시행한 국가무형유산 우수 이수자 지원사업에 우리 보존회 이수자가 대거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국내는 물론 전세계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우수성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하회별신굿탈놀이 젊은 이수자들이 현 시대에 맞는 전승 활동을 펼쳐 내·외국인에게 안동의 위상을 알려주길 기대하며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승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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