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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영웅’ 유공자 초청 시구·시타

안병욱기자
등록일 2024-06-12 18:38 게재일 2024-06-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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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훈청, 호국보훈의달 맞아<br/>시구자 권태수·시타자 윤흥용씨<br/>삼성 야구경기장서 뜻깊은 행사
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1일 삼성라이온즈와 함께 국가유공자를 초청해 시구·시타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우리 곁에 영웅이 산다’의 주제로 진행됐으며, 야구장 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권태수 씨가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권 씨는 6·25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은 국가유공자이자 군 전역 후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한 제복근무자의 이력이 있어 이날 행사에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시타에는 32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총 6500만원을 기부한 성서경찰서 윤흥용 경감이 참석했다. 윤 경감은 6·25전쟁에서 부상을 입고 전역한 국가유공자인 선친의 뜻을 계승해 국가를 위해 헌신을 다하고 있는 제복근무자로서 올해 국가보훈부 명예로운 보훈가족 11인에 선정된 바 있다.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은 “호국보훈의 달 삼성라이온즈 경기 관중들과 함께 우리 지역의 영웅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나눌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제복근무자를 존중하는 보훈문화가 우리의 일상 속에 살아 있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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