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는 10일 흉기로 식당 주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31)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4시쯤 상주시 낙동면 육류 등을 판매하는 한 식당에서 식당 여주인 B씨(55)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건 발생 4시간 뒤인 오전 8시쯤 식당 안에서 쓰러진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됐다.
대구로 달아난 A씨는 이날 오후 1시께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인근 길거리에서 상주경찰서 형사들에게 검거됐다.
상주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와 피해자가 인척관계라는 말이 있어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라며 “범행 경위를 밝히는 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