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애)가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과 선진가정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부녀회는 최근 상주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7회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선진 가정문화 실천다짐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등 내빈과 새마을부녀회장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선진 가정문화를 보급해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새마을운동 홍보 영상물 상영에 이어 모범가정 표창과 다문화가족 멘토멘티 사례발표, 결의문 낭독, 읍면동 장기자랑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다문화가족 생활수기 공모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함창읍 결혼이주여성 심타 씨는 쉽지 않았던 15년 동안의 한국생활 적응과정을 사례로 발표해 큰 박수와 함께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지구를 살리는 생활 속 탄소중립운동’의 일환으로 홍보 부채 1500개를 제작·배부하기도 했다.
김영애 새마을부녀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동체운동의 근간인 참된 가정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다문화가정 사례를 발굴 전파하겠다”며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 구성원으로서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하시는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화목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 공동체를 만드는 데 새마을부녀회가 주축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