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보훈 환자들에 감사 마음 전해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4-06-04 14:20 게재일 2024-06-04
스크랩버튼
박경아 원장이 어르신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구미대 제공
박경아 원장이 어르신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구미대 제공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입원 중인 보훈 환자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3일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이벤트룸에서 열린 행사에는 보훈 환자 45명과 직원 및 자원봉사자 10여 명 등이 참석했다.

박경아 병원장과 직원들은 먼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 환자들께 감사의 인사와 국가보훈부에서 지급한 위문품과 병원 생활에 필요한 입원용품을 선물했다.

김보현(93), 김정태(95) 어르신은 “국가유공자들은 남다른 외로움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는 동료들이 많아 외롭지 않았고 오늘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2021년 지역 요양병원으로는 유일하게 대구지방보훈청으로부터 보훈 위탁병원으로 지정받아 보훈의료 대상자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보훈 위탁병원은 보훈의료 대상자와 가족들이 진료와 보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보훈처와 위탁 진료 계약을 맺은 병원으로 보훈 등급에 따라 의료비용 전액 또는 일부를 면제 받을 수 있다.

구미시립요양병원은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2면을 도색할 예정이다.

박경아 원장은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 분들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내과, 한방과 등 체계적인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