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미향)가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마을에 수백 명 자원봉사자의 재능 나눔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최근 상주시 함창읍 척동1리에서 민·관·기업이 함께 하는 행복마을 사업을 진행했다.
마을주민과 16개 자원봉사단, 각급 기관단체 등에서 총 200여 명이 참여해 현판 전달을 시작으로, 주민들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방충망 교체, 창고 적외선 감지기 설치, 노후 칼갈이, 시력검사, 장수 사진 촬영, 문패부착, 보행기 반사판 부착, 체험 부스 운영 등이 주 내용이다.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경상북도개발공사,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의 협업이 이뤄져 한층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 기관의 후원으로 부착한 LED 전등과 스프레이 소화기는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했고, 커피차와 세탁차는 고령의 주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성호 척동1리 이장은 “농사일에 지친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고령자가 많은 마을에 젊은 사람들이 에너지를 전해줘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장미향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행복마을 사업 진행에 큰 힘을 보태준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행복마을을 발굴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마을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