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불빛축제를 관람하고 귀항하던 모터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됐으나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3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0시 10분쯤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2t급 모터보트(승선원 4명) A호가 기관 고장으로 멈췄다.
다행히 축제 안전관리를 마치고 복귀하던 포항해경 연안구조정 대원들이 멈춰선 모터보트를 발견, 승선원 4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하고 보트는 포항 동빈항 요트계류장까지 예인했다.
A호 운항자는(50대 남성)는 “불빛축제 관람 후 돌아가려는데 보트에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각종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해경으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시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