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축산항~도곡 지방도 개통

7년 만에… 이동거리 절반으로

영덕 축산항에서 도곡리를 잇는 국도 7호선 구간에 터널이 개통돼 이동 거리가 절반으로 줄었다.

3일 국가지원지방도 20호선 축산항~도곡 간 도로가 공사 시작 7년 만에 개통됐다.

국가지원지방도는 지방도중 주요 도시, 공항, 항만, 산업단지, 주요 도서(島嶼), 관광지 등 주요 교통유발시설을 연결하고 국가간선도로망을 보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정한 도로다.

사업비 471억원이 투입된 축산항~도곡 간 도로는 연장 3.1㎞로, 지난 2017년 3월 13일 공사가 시작돼  6월 3일 정식으로 개통됐다.

특히 직각에 가까운 곡선 도로를, 축산터널을 설치해 직선화했고 국도 7호선에서 연결 램프를 설치해 축산항까지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터널 개통으로 이동 거리가 절반으로 줄고 교통사고 위험도 감소해 도로 이용객의 불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이창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