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선주원남동이 지난 1일 장미꽃이 만발한 구미천 일원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PLAY in 구미천’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공동체 가치를 회복하고 주민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가 열린 구미천은 5월부터 장미가 만개해 주민들이 힐링 산책로로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많은 시민에게 새로운 친수 공간을 소개하기 위해 선정됐다.
행사장에서는 △체험 6종(나만의 화분 만들기,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체험, 캐리커처 등) △공연 9팀(선주태권도 시범단, 봉곡중 댄스팀, 구미경찰서 밴드·그린라이트’, 교원밴드‘터닝포인트’, 금오공대 밴드‘소리샘, 페이즈’등) △프리마켓 20팀 △푸드트럭 5종 △공익홍보 2개 기관 △전시 2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행사에 출연한 공연팀들은 주민들을 위해 최소한의 여비 또는 봉사 시간만 부여되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프리마켓 및 푸드트럭 업체는 대부분 선주원남동에 사업장을 둔 업체로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좋은 상품을 소개하고자 정상가보다 저렴한 가격을 선보였다.
오는 7일까지 ‘체험 후기 EVENT’도 진행하며, 주민들의 생생한 후기를 받아 앞으로 주민자치 위원회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홍경화 선주원남동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다양한 체험, 볼거리, 먹거리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해 준 주민자치 위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선주원남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하반기에도 주민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2024년 경상북도 주민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가족 숲 체험’프로그램 ‘가을, 숲에서 놀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