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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52년 인구 217만명, 2022년 대비 46만명(17%) 감소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4-05-30 10:00 게재일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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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방 도시가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신음하고 있다. 이는 향후 큰 사회 문제가 될 전망이다.

경북도의 2052년 총인구는 217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22년 263만 명 대비 46만 명이 감소한 수치다.

통계청은 2022년 인구총조사(등록센서스)를 기초로 향후 30년(2022~2052년)간의 ‘시도별 장래인구추계’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자료는 최근 인구동향(출생·사망)과 인구이동(국내·국제) 통계를 활용해 코호트요인법에 의해 향후 30년간 장래인구를 전망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북의 총인구는 2022년 263만 명에서 2052년에는 217만 명으로 17.4%(46만 명) 감소하고, 특히 유소년인구(51.8%, 14만 명)와 학령인구(54.8%,20만 명) 감소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2052년 경북의 중위연령은 64.6세,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49.4%로 전남(64.7세, 49.6%) 다음으로 높았으며, 자연증가율은 1.71%로 전체 시도 중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자연증가율은 출생아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자연증가를 특정연도 인구로 나눈 비율이다.


이동욱 빅데이터과장은 “장래추계인구는 사회, 경제, 문화, 복지, 의료분야 등의 사업 수요예측과 주요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경북도 역시 현실을 잘 반영한 통계 생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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