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대학생들이 지역의 농부들을 위해 땀 흘리는 걸 마다하지 않아 칭찬이 자자하다.
농협 안동시지부와 국립안동대학교가 지난 27일 길안면 만음리 일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국립안동대 학생 30명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일손을 돕고자 자진해 나섰고, 농협안동시지부와 동안동농협 임직원 등 40여 명과 봉사단을 꾸려 만음리 일대에서 농가를 찾아 사과적과와 환경정리 작업을 도왔다.
이광현 농협 안동시지부장은 “현재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에 일손 돕기를 위해 스스로 참여해 준 국립안동대 학생들에게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농협은 지속적인 농촌 지원활동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동안동농협 배용규 조합장은 “대학생 농촌 일손 돕기는 농촌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농촌지역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며, 두 팔을 걷고 달려와 준 안동대 학생들이 관내 농가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