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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박동준상’ 수상자에 패션디자이너 박현 씨 선정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4-05-27 19:30 게재일 2024-05-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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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박현 씨 작품.  /박동준기념사업회 제공
디자이너 박현 씨 작품. /박동준기념사업회 제공

디자이너 박현<사진> 씨가 (사)박동준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제5회 박동준상’ 패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동준상은 패션·문화예술에 대한 사랑과 사회봉사의 삶을 실천한 고(故) 박동준 패션디자이너의 정신을 기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자에겐 2천만원의 상금과 상장, 김영환 작가의 작품 상패가 주어지고, 박동준 선생 5주기를 맞는 11월 8일에 작품 의상을 선보이는 전시회 개최 특전을 받게 된다. 이번 박동준상은 자사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디자이너로서 박동준의 패션 철학과 디자인 연계성, 지속 가능한 업력을 갖춘 지원 대상자 중 1차 서류심사, 2차 실물의상과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화여대 패션디자인 석사과정을 졸업한 박현 디자이너는 2016년 본인의 석사학위 논문을 토대로 2019년 므아므(MMAM)를 론칭했고 2021년 서울 패션위크 제네레이션 넥스트에 선정돼 3년 연속 컬렉션을 진행했다.

서울 패션위크 SC 데뷔와 함께 글로벌 유망브랜드로 선정돼 파리 트라노이에 참가했고 2024년 컨셉 코리아에 선정돼 뉴욕 패션위크 참가와 함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현재 하비니콜스 홍콩, 3NY, Alothman 런던, 쿠웨이트, 카타르 등 21개의 리테일(Retail) 샵으로 수출하고 있는 유망한 디자이너다.

박현 디자이너는 “패션도 하나의 예술로써, 미술품을 수집하는 것처럼 오래도록 간직하며 꺼내어 입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지속가능한 패션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패스트 패션을 지양하며 친환경 소재와 제로이스트패턴 연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다양한 패션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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