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 선정
영주시에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지역활력타운이 들어선다. 2024년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영주시는 최근 국가산단 최종 승인과 영주댐 준공에 따라 산업, 문화, 레저 등 다양한 부분에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영주시의 미래를 밝게 하는 청신호다. 지역활력타운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청년층·은퇴자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거·문화·복지·일자리 등을 복합 지원해 살기 좋은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영주시는 최근 국가산단과 영주댐 준공에 따른 산업, 문화, 관광 레저 기반이 확충되면서 이를 뒷받침 할 정주여건 등 대도시 수준의 생활서비스 필요성에 대한 주민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활력타운 선정은 영주시로서는 미래 성장 예측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성과물이라 할 수 있다.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은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가 연계된 인구유입 활력 플랫폼을 구축, 영주의 새로운 생활거점을 조성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필수 생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신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게 된다.
국가산단·대기업 투자유치로 유입된
청년 근로자들의 지역 정착에 방점
하망동 일대 총사업비 693억원 들여
대도시 수준의 연립형 타운하우스
복합커뮤니티센터·스포츠 시설 조성
1258억 생산유발·742명 취업 효과
지방소멸 대응 새로운 바람 기대감
□ 사업계획
지역활력타운은 청년인구 유입 여건 조성과 지역 주민 활력 제고를 위해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가 연계된 인구유입 및 활력 플랫폼 조성에 중점을 두고 시행된다.
2027년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지역 대기업 SK스페셜티의 추가 투자로 일자리가 늘어나 유입 청년 근로자의 지역정착 유인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신도심 대비 인프라가 부족한 구도심 권역에 거점 인프라를 조성해 열악한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 대도시 수준의 삶의 질을 보장하게 된다.
HIVE(벌집)처럼 북새통을 이루는 영주시 지역활력타운은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청년창업 특화프로젝트 운영으로 청년인구 유입과 정착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생활SOC 재배치로 도심 균형발전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구도심 활력을 위해 주거, 인프라, 서비스가 결합된 생활거점 공간으로 조성한다.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두고 시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공모 사업 신청 전 시민들의 의견은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공간 부족과 정주 불만족해소, 지역 유입 청년들을 위한 저렴하고 쾌적한 주거공간 확충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영주형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서비스 부족, 신도심 중심의 도시 인프라, 국가산단 등 투자 기업에 의한 청년 유입과 이에 따른 주거공간 확충의 필요성을 들었다.
이번 지역활력타운 사업이 확정되면서 지역민들의 의견 및 지적 사항이 해소되게 됐다.
□ 추진 방향
지역활력타운은 총사업비 693억원을 투입해 하망동 514번지 일원 4만3088㎡에 조성된다.
주요사업 내용은 크게 3개 분야로 구분된다.
주거부분은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연립형 타운하우스 70세대 주거단지 조성과 생활인프라 부문은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교육, 창업, 문화예술, 공동체 활성화 공간이 마련된다.
실내스포츠복합시설에는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건강증진센터, 체육특화 돌봄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생활서비스 부분은 주거, 인프라 시설과 연계 제공되는 특화 생활 서비스 공간으로 Hi Live는 새로운 주거와 정주공간으로 정착지원과 지역 융화, Hi Vive는 교육, 문화, 청년창업 등 교류의장, Hi Five는 체육특화 돌봄, 웰니스 건강증진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역활력타운은 지역여건 고려 및 연계방안을 통한 인프라 구축,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역점을 둔다.
특히 주민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 보육환경 만족도를 높여줄 영유아, 어린이 교육, 행정서비스 접근 편의 증진,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생필품 구매 및 로컬브랜딩 활성화, 편리한 금융서비스, 도서대여와 놀이방, 문화프로그램 운영, 아동, 노인, 장애인복지 통합 서비스, 교육환경 개선, 공원녹지 조성 등 주거 만족도를 높이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홍보 컨텐츠를 활용해 지역활력타운 홍보 및 유입대상자들의 관심을 유발하는 홍보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홍보활동은 하이브 홈페이지 제작 등 브랜드를 활용한 영주시 홍보와 지역활력타운 시설 상시 안내, 연간 월간 이벤트 등을 다양한 SNS를 통해 홍보하게 된다. 홍보는 영주시와 도슨트, 영주시관광협의회, 입주민협의체가 주체가 된다.
□ 기대효과
지역활력타운 사업의 기대 효과는 무엇보다 주민 만족도 제고 및 지역경제 파급 효과와 주민 생활여건 개선 부분이다.
시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가능성 부분에 대해 수요자 니즈에 맞춘 지역활력타운 조성으로 주민 생활여건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실수요자의 의견을 고려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를 구성해 제공하고 구도심 지역을 지역활력타운 인프라 및 서비스 연계로 입주자와 지역민의 생활여건을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지역 대기업 SK스페셜티의 대규모 추가 투자 등으로 유입되는 청년 근로자의 지역정착을 유인하고 구도심 권역에 거점 인프라를 조성, 대도시 수준의 생활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영주시는 행정력을 집중하게 된다.
영주시의 미래를 위해 청년층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낙후된 구도심 발전을 위한 획기적 계기 마련을 위해 현재 지역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사업들과 더불어 지역을 떠난 청년들을 유입해 도시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영주 발전을 전략적으로 실현해 나가게 된다.
지역활력타운 조성으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125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13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742명의 취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사업유지 및 관리계획의 적절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 관리를 위한 민관협업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협력체계 구축은 유관기관, 입주자 등 6개 기관 협력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별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
시는 사업의 연계성과 종합적인 성과를 도출하고자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현장 요구 해소 등 다양한 협의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 243여개의 지방자치단체들 중 광역 및 인구밀집 도시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는 비슷한 환경의 지역 문화, 관광자원, 산업기반, 교육 자원을 갖고 있다.
각 지자체는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책으로 적극 추진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는 것도 현실이다.
지방자치시대가 되면서 주민들의 요구와 그 다양성도 세분화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의 동시다발적인 숙원사업의 요구도 늘어가고 있다. 이러한 주민 요구는 지방재정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숙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 영주시의 2024년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사업 선정은 영주시가 한층 더 발전하는 새로운 변화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시민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