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해면 주민, 유치반대 집회
동해면 추모공원반대대책위원회는 “대기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추모공원의 건립 후보지가 주거 지역과 너무 가깝다”며 “화장장으로 인해 오염물질이 발생, 나빠진 대기 때문에 주민 건강에 영향을 끼치면 누가 책임을 지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추모공원이 건립되면 지역발전이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추모공원 후보지 인근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의 공장부지가 부족해 확장이 필요한 만큼 추모공원 건립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포항시는 지난달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부지 선정 절차에 나서는 한편 추모공원 건립지역에 마을발전기금, 일자리 등 210억원 대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포항시는 추모공원 건립 희망 신청 접수를 받아 장기면 2곳과 연일읍, 구룡포읍, 청하면, 송라면 등 모두 7곳의 부지를 건립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올 상반기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