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곡장미공원은 15000㎡ 중 약 5000㎡의 넓이에 120여 종의 장미가 심겨져있어 축제 전후로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 장미꽃 Feel무렵 축제는 ‘판타지 인 달서’를 주제로 지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열렸으며, 알록달록 다양한 장미뿐만아니라 다양한 공연과 체험부스 등으로 즐길거리가 많아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체험존에는 5G 홀로그램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세계 사진관과 직접 장미를 그려서 만드는 장미 미니에코백 만들기, 인테리어 장미 소품 만들기, 장미 타로 체험 등의 활동으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마술과 음악, 무용 등의 공연은 아이들은 물론 함께 온 어른들의 시선도 사로잡았다. 공원 곳곳에 예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장미터널도 마련되어 있어 마치 동화속 주인공이 된 느낌으로 장미같은 얼굴을 추억으로 남기기에도 좋다. 밤에는 조명이 켜져서 낮과는 또다른 장미빛을 감상할 수 있다. 조명속의 장미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연인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한다.
이곡장미공원은 단순한 장미 전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크기와 색 그리고 모양까지 다양한 장미들에 대한 정보를 담은 푯말에는 장미의 이름 뿐만아니라 장미에 대한 정보가 기록되어 있어 장미에 대한 궁금증을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원에 잘 정비된 산책로가 있어 장미향을 느끼며 운동삼아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장미뿐만아니라 다양한 꽃과 식물들이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언제나 편안한 쉼터가 된다. 축제에서 무대와 체험존으로 사용했던 공간은 평소에는 넓은 운동장이 되어 배드민턴과 같은 운동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축제가 끝나도 장미는 활짝 피어있으니 장미와 함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곡장미공원에 함께 가보기를 추천한다. 이곳에서 장미와 함께한 순간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김소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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