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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입점 확정되면추모공원 유치지역 우선”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4-05-16 20:14 게재일 2024-05-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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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기자간담회 <br/>“연계 건립 때 지역발전 큰 도움”

이강덕<사진> 포항시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향후 코스트코 포항 입점이 확정될 경우 추모공원 유치에 적극적인 지역에 우선권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코스트코 한국지사 관계자가 방문할 당시 포항을 눈여겨보고 갔다”며 “아직 코스트코 포항 입점이 미확정이지만, 향후 코스트코가 추모공원과 연계해 건립될 경우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스트코 입점을 위해서는 향후 기업의 시장 조사와 결정, 시민 공감대 형성 등 여러 절차가 남아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포항시가 미국 캘리포니아 코스트코 본사를 방문, 현지 경영진에게 포항점 유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포항에는 산업단지 1000만평 규모가 조성될 예정이고 세계적 규모의 국제전시컨벤션센터 포엑스(POEX)도 건립된다”면서 “그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인구 50만명 포항에 코스트코 수요는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코스트코가 입점할 경우 전통시장과의 충돌을 감안하더라도 지역 유발 경제적 효과의 이점이 더 클 것”이라고 전제한 뒤“향후 포항의 생활쓰레기 매립장·쓰레기 소각장 조성과 관련해서도, 시설물 유치 지역에는 상당한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 시장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10박11일 일정으로 노르웨이 등 북유럽 3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신재생 에너지와 스마트농수산 산업 등을 비롯한 필수시설 수용성 문제 해결을 위한 선진사례를 살펴볼 계획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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