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행정 혁신의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북도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인 ‘모이소’ 가입자 수가 9만5000명을 넘어서며, 경북이 디지털 행정 혁신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이소’는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도민 스스로 행정 정보를 주도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디지털 행정 서비스 플랫폼으로, 복잡한 절차 없이 모바일로 신속하고 간편하게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특히, 경북도는 지난 2일부터 ‘모이소 소상공인관’ 서비스를 개시해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을 위해 행정 정보의 접근성을 높여, 흩어진 소상공인 정책 지원 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게 구축했다.
경북도가 지원하는 소상공인 정책 사업의 통합 관리와 사업 신청 간소화로 행정비용을 절감하고,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 기관 및 상담 방법 안내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모이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농어민 수당 신청,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 임업인 원클릭 서비스, 시·군 교복 및 입학 지원금 신청 등이다.
또한 안동·예천·구미 등 3개 시·군에서 시행하는 저출생 극복 지원을 위한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는 다른 시·군까지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모이소 플랫폼 가입자 수 증가는 도민들의 디지털 행정 서비스에 대한 높은 수요와 만족도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중심의 디지털 행정 서비스 확충과 업무 혁신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디지털 행정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