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br/>하망동 일원 사업비 693억 투입 <br/>연립형 타운하우스 단지 만들고 <br/>복합커뮤니티센터 시설 등 조성 <br/>지방소멸 위기 대응 돌파구 찾아
지역이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환경으로 바뀐다면 어떤 효과를 불러올까?
2024년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영주시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주시에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할 ‘지역활력타운’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청년층·은퇴자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지역활력타운은 주거·문화·복지·일자리 등을 복합 지원해 살기 좋은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영주시를 비롯한 전국 10곳으로 선정 지역은 지원사업에 대한 통합 국비지원과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른 인허가 특례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부터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중앙부처의 서류심사, 현장심사, 종합평가 등 최종 선정을 위해 노력을 기을여 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693억원을 투입해 하망동 514번지 일원 4만3088㎡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연립형 타운하우스 70세대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또한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실내스포츠복합시설, 열린공원 등 다양한 기반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이를 통해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지역 대기업 SK스페셜티의 대규모 추가 투자 등으로 유입되는 청년 근로자의 지역정착을 유인하고 구도심 권역에 거점 인프라를 조성, 대도시 수준의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가 연계된 인구유입 활력 플랫폼으로 영주지역의 새로운 생활 거점를 조성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필수 생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방소멸 위기 대응 지역활력타운은 청년층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낙후된 구도심 발전을 위한 획기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