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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시장 골칫거리’ 동빈교 개체 공사 주민설명회

박진홍기자
등록일 2024-05-09 19:52 게재일 2024-05-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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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침하로 교통통제 반복<br/>7월 공사 발주 내년 12월 준공
포항시는 9일 경북 동해안 최대 전통 죽도시장의 큰 골칫거리인 동빈교 개체공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죽도시장의 포항수협 죽도위판장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는 죽도시장 상인과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죽도시장 동빈교 개체공사 추진 개요과 시공계획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동빈교는 지난해 8월 초 노후화로 침하된 후 지금까지 교통 통제와 일시 개통을 반복, 죽도시장을 찾는 많은 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동빈교 개체공사를 통해 지반 침하 지역에 신설될 교량 규모는 연장 20.6m 폭 18.0m이다. 건설은 일반공법보다 저소음과 저진동 등의 장점이 있는 특허 공법으로 진행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절차를 마무리 한 후 7월 중 공사를 발주해 내년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사기간에도 차량 통행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역의 다양한 여론을 반영, 교량 절반씩 부분 시공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공사 중 불가피한 교통 불편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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