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침하로 교통통제 반복<br/>7월 공사 발주 내년 12월 준공
죽도시장의 포항수협 죽도위판장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는 죽도시장 상인과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죽도시장 동빈교 개체공사 추진 개요과 시공계획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동빈교는 지난해 8월 초 노후화로 침하된 후 지금까지 교통 통제와 일시 개통을 반복, 죽도시장을 찾는 많은 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동빈교 개체공사를 통해 지반 침하 지역에 신설될 교량 규모는 연장 20.6m 폭 18.0m이다. 건설은 일반공법보다 저소음과 저진동 등의 장점이 있는 특허 공법으로 진행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절차를 마무리 한 후 7월 중 공사를 발주해 내년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사기간에도 차량 통행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역의 다양한 여론을 반영, 교량 절반씩 부분 시공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공사 중 불가피한 교통 불편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